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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달의 형제: 또 다른 위성이 존재했을까?

세상의 모든 썰 2025. 3. 1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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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원래 하나가 아니었다?


우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면 항상 같은 달을 보지만, 과거에는 지구에 또 다른 위성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이론은 ‘잃어버린 달’ 혹은 ‘두 번째 달 가설’로 불리며, 과거 태양계의 격렬한 역사와 관련이 깊다.

지구의 또 다른 위성, 테이아


현재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가설에 따르면, 약 45억 년 전 화성 크기의 행성 ‘테이아(Theia)’가 지구와 충돌했다. 이 충돌로 인해 지구의 일부가 우주로 튕겨 나가면서 결국 현재의 달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이 충돌로 인해 두 개의 달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초기에는 작은 달이 존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의 달과 충돌해 합쳐졌을 수도 있다.

지구를 맴돌던 작은 달의 흔적


고대의 두 번째 달이 존재했다는 증거는 달의 표면에서 발견되는 미묘한 차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달의 앞면과 뒷면은 매우 다르게 생겼는데, 뒷면은 훨씬 두꺼운 지각을 가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것이 작은 위성이 천천히 달과 충돌하면서 물질이 뒤쪽에 쌓였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달의 ‘도플갱어’, 트로이 위성


현재는 사라졌지만, 지구의 궤도에 작은 위성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또 다른 증거는 ‘트로이 소행성’이다. 트로이 소행성은 목성과 태양 사이의 중력 균형점(Lagrange Point)에 위치한 천체들인데,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지구에도 한때 작은 천체들이 안정적으로 공존했을 가능성이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지금도 지구의 궤도 근처에 소형 천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 연구와 숨겨진 진실


과학자들은 지구 주변에 숨겨진 작은 위성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계속 연구하고 있다. 만약 지구가 과거에 두 개의 달을 가졌다면, 이는 태양계의 형성 과정과 행성 충돌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잃어버린 달의 미스터리는 아직 풀리지 않았지만, 미래의 연구가 이 숨겨진 역사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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